이 책은 나에게 소박하지만 큰 깨달음을 준 인생 편지와도 같은 책이다.
2020년에 들어선 나는 심각한 슬럼프에 빠지게 되었다. 이러한 슬럼프의 이야기는 작년으로 거슬러 올라가
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던 2019년의 모든 일들과 목표가 헛수고가 된 느낌을 받고, 현재는 앞으로의 나의 모든 미래와 비전 그리고 꿈까지 한번에 무너져버린 공허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.
공허한 마음으로 살아가던 중 교보문고에 들려 이 책을 어느순간 운명처럼 만나게 되었다.
책의 내용은 간단하게 이렇다. 작가분께서 작가분의 자녀에게 살아오면서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누구에게도 들을 수 없는 귀한 조언과 충고들을 적어놓은 책이다. 그것을 아버지의 시선에서 바라보며 또한 인생을 살아온 한 사람으로 인생에서 느꼈던 수 많은 실패와 성공했던 경험들, 그리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을 작가는 말한다.
막대한 유산보다 '위대한 유산'을 너에게 주고 싶다.
이 말은 내가 책을 사게끔 만드는 하나의 명언같은 문장이 되었다. 물론 나의 아버지는 아니지만 나보다 많은 경험을 하셨을 어른이며 인생의 선배이기 때문에 슬럼프에 빠진 현재에 어떠한 조언이나 답을 찾고 싶어서 구매하게 되었다.
이 책에는 여러가지 내용을 닮고 있지만 결론적으로 한가지 내용에 도달하게 된다.
결론적인 내용을 설명하기 앞서 차근차근 이 책에 대하여 설명을 하려한다.
우선 책의 목차로는 첫 번째, 인생에 대하여 소개를 한다. 세상은 공평하지도, 공정하지도 않은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마련해야 할 것들, 스스로 깨달아야 할 것들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소개한다. 또한 열심히 사는 것보다 중요한게 있다고 알려주는데 이 내용은 직접 책을 통해 봤으면 좋겠다. 마지막으로 최소한 가난해지지는 말아야한다고 한다.
모두가 공감할 내용이다. 자본주의 사회에 살아가는 우리들이 원하는 것은 바로 '돈'이다. 코로나로 힘든 이 시국에 마스크 또한 돈과 같은 가치로 여겨지는데 이러한 것들을 얻기 위해서는 최소한 가난해지지는 말아야한다는 것이다.
책의 두 번째, 마음에 대하여 소개를 한다. 내가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던 책의 내용 중 중심이 되는 부분이다. 나를 사랑하는데 누군가의 허락은 필요 없다는 작가님의 말을 듣고서는 '내가 내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 가?'에 대하여 의구심을 품게 되고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. 나를 사랑하는데 나 자신의 허락만이 필요하며 그것은 내 스스로의 용기를 통해 얻게 되는 것이라 생각되었다. 또 마음먹은 대로 사는 다섯 가지 방법에 대하여도 설명하는데 이 내용들을 토대로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터득하게 되었다.
책의 세 번째, 진리에 대하여 소개를 한다. 이 책에서는 행복은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. 우리는 남들 앞에서 증명하여 행복을 나타내려고 한다. 이를테면 SNS에 내가 여행을 다녀오거나 맛집에 다녀와 사진을 올려 자랑을 하는 등의 행동을 하게 되었을 때 비로소 진정한 행복이라고 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 의문을 갖게 만든다. 이러한 행동은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것이다. 또한 나이와 때를 가리지 말고 배우라는 작가님의 말을 계기로 내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어린 사람들에게도 배울점이 있고, 또 싫은 사람들한테도 배울점이 있다는 말을 듣고 내가 보고싶고 듣고싶은 것만 보고 들으려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. 이 모두 잘못된 생각이였다는 것을 깨달았다.
책의 마지막에서는 지혜에 대하여 소개를 한다. 순간을 오롯이 즐기라고 소개한다. 행복은 '순간'이다.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먹을 때, 하고 싶은 것을 할 때 등 그에 맞는 때에 행복함을 느끼게 된다. 그 순간에 느끼는 행복함을 오롯이 즐기고 감사해야 한다는 것이다. 책의 마지막에서는 하지 못하고 죽어도 괜찮은 일만 내일로 미루라는 이야기를 한다. 이 부분에서 정말 많이 공감했던 것 같다. 내가 해야할 일을 자꾸 다음으로 미루고 미루다보면 어느새 일주일, 한달 등 시간이 가버리곤 한다. 시간은 날 기다려주지 않는다. 시간에 대항하여 기다려주지 않는 시간을 내가 효과적으로 또 효율적으로 사용해야한다는 것을 느끼고 해야할 일을 미루지 말아야겠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. 하지만, 이 책에서는 내일로 미뤄야할 일도 알려주는데 독자 여러분들이 이 책을 통해 확인해봤으면 좋겠다.
마지막으로 이렇게 처음 독서록을 써보고, 또 책을 한권 다 읽어본 것이 인생에서 처음이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책을 싫어하는 학생이였다. 어떻게 보면 애라고 할 수도 있겠다. 하지만 슬럼프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나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, 꼭 내 자신에게 얻으려는 해답이 아니더라도 이러한 책으로 해답을 얻어낼 수 있을것이라 생각하여 꾸준히 독서를 하려고 실천한다. 자기계발 책 뿐만아니라 추리소설, 정치, 경제, 사회 등에 관한 독서를 통해 지식을 넓히고 나만의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고 한다. 하루에 한시간, 남는 시간에 독서를 하는 것이 아니라 독서를 하려는 시간을 따로 만들어서 꼭 한시간씩 책을 읽어보려고 한다.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들도 마음을 굳게 다져 독서를 시작하셨으면 좋겠다.
아들에게 보내는 인생 편지, 강력 추천한다!!